반응형

아마 모든 비전공자들이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같은 고민을 하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가 과연 데이터 분석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까? 전공자들이 있는데 이걸 배운다고 내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앞으로 이 곳에서 본인이 어떻게 비전공자로서 어떻게 데이터 분석가라는 테크트리를 타게 되었는지를 필두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컨텐츠와 데이터 분석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남기고 공유하려고 한다.

먼저 본인 소개와 어떻게 비전공자가 데이터 분석가 테크트리를 타게 되었는지 썰을 좀 풀어보겠다.

비전공자_데이터_분석_시작_파이썬_Python_01_데이터_스토리
print("Hello World")

print("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했다.")

본인은 서울의 모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배우고 졸업 후 여러 회사에서 다년간 마케팅을 했던 사람이다.

회사들을 옮겨다니며 다사다난한 과정 끝에 야심차게 이직했던 회사에서

보신주의적 경영환경에 처했고 마케터로서 더 이상 의미 있는 경력을 개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과연 이 곳에서 몇 년을 근무했을 때, 어딘가에 나를 소개한다면 과연 경력만큼이나 실력있는 마케터로 소개할 수 있는가?'

내 대답은 'NO'였다.

소위 말하는 '물경력'이 쌓일 절망적인 상황... 나의 성장과 나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했다.

"회사를 더 다녀도 미래가 안 보이는 절망 그 잡채..."

 

 

고심 끝에 이직이 아닌 퇴사를 하고 수중에 있던 여유 자금으로 1인 온라인 사업을 시도하기로 마음 먹었다.

1년 가량 운영해보고 수완이 좋지 않으면 깔끔하게 접고 다시 직장을 다니기로 스스로와 약속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서 작지만 다행히 매출은 나왔다.

 

그러나 내가 꿈꿨던 이상과는 아득히 멀고 작고 귀여운 순이익을 보면서

사업으로 성공한다는 것이 대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뼈저리게 깨닫고야 만다.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떠드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숨은 고수들까지 다 합해도 성공한 사람의 수는 0.1%에 수렴하리란 결론이 나왔다.

"아무나 사업으로 돈을 벌 수 있으면 모두가 사업을 했을 것이다."

 

나는 다시 선택해야 했다. 가장 유력한 방법은 다시 본업이었던 마케터로 복귀하는 것이었다.

'경력단절 + 잦은 이직'은 나의 복귀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되어 취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렇게 3개월 간의 강도 높은 구직 활동 끝에 23년 5월에 들어갔던 스타트업에서 한 달 반 즈음 근무했을 무렵,

입사하고 환영한다는 그 흔한 한 마디 없던 회사에서 전체 미팅을 소집하더니 하는 말이 이랬다.

"그 동안 말을 아끼고 있었지만 사실 지금 투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고 운영자금은 바닥난지 꽤 됐습니다..."

그리고서는 붙이는 말이 직원들의 고용만큼은 보장하고 싶지만 이제 그것마저도 힘든 상황이 곧 올 수 있으니

가능한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빨리 이직을 알아보란다.

"아니 자금이 없는데... 투자를 곧 받을 거라 가정하고 사람을 뽑았다고? 근데 그 뽑힌 게 나라고?"

면접 중 회사의 미래에 대해 자신만만하던(해야만 했던) 대표의 포장과 뒤쳐짐으로 인해 빠른 성장을 원한 내 간절함의 미친 콜라보로

이 회사 면접 전 합격해두었던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를 선택하지 않았던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났다.

회사 분위기가 왜 그렇게 쥐 죽은 듯 조용했는지, 신규 입사자가 와도 임원들이 왜 한 마디 걸지 않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3개월 뒤 수습기간 중이었던 나와 몇몇의 기존 직원들은 결국 회사를 나오게 되었다.
(그 스타트업은 결국 새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작년 말, 경쟁사에 전략적 투자를 받고 귀속됐다고 한다.('귀속'이라 쓰고 '인수'된 듯)
)

 

퇴사 후 2개월 가량 잠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다시 10월부터 다시 구직활동에 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구직시장은 나아지기보다는 그 반대였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한파로 스타트업은 물론 모두가 휘청거리고 망해가는 과정 속에 있었다.

" 韓 경제성장률 전망치 갈수록 하향 2%대 중반도 힘들어 - 헤럴드경제 "

 

전보다 더 많은 곳에 이력서를 넣었고 더 많은 면접기회를 얻었지만 그 몇 달 사이에 경쟁률이 높아진 것을 체감했다.

수 많은 회사들이 인원을 감축하고 망하면서 수천 수만의 현직 경력직들이 이제는 나의 실질적인 경쟁자가 된 것이다.

시간의 흐름과 어려운 경기 속에서 나의 경쟁력은 더욱 더 낮아지고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돌파구가 필요했다.

나의 경험과 역량을 되돌아 보았고 B2B, B2C,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전반적인 마케팅을 두루 경험해봤던 나는 마케팅 분야 중에서도 디지털 마케팅 분석과 가장 합이 맞았다.

관찰하고 분석하기 좋아하는 본인의 성향(INTJ)은 덤이었다.

지난 날들의 경력을 살려 다시 부활하려면 이 '분석 역량'이어야만 했다.

"이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휴먼"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할 때 디지털 광고와 웹 데이터를 다루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BI(Business Intelligence), DA(Data Analyst)여러가지 포지션의 데이터 직군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

다만 GA(Google Analytics)라는 PA(Product Analytics) 도구 정도를 활용하는 나에게 저런 데이터 직군은 보통의 흔한 마케터가 넘볼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기만 했었다.

"대충 이런 느낌적인 느낌의 세상처럼 느껴졌다"

 

돌고 돌아 공교롭게도 또 다른 세상이라 생각했던 곳이 나에게 남은 유일한 돌파구가 되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나는 지금 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에 선발되어 새로운 지식을 쌓고 역량을 개발해나가고 있다.

솔직히 이 터널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다만 이것만은 알고 있다. 지금은 힘껏 달려야한다는 것을.

"앞이 캄캄~합니다."

 

PS. 원래는 데이터 분석 학습에 관한 정보성 컨텐츠를 준비해서 컨텐츠 위주로 올리려고 했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하루라도 빨리 첫 삽을 뜨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 블로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올렸다.

앞으로는 학습 자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컨텐츠를 위주로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방문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저는 Gym workout을 즐깁니다.

몸을 아름답게 가꾸고 건강해지는 것도 좋지만,

제가 웨이트트레이닝Weight training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도전하고 성취하는 맛이 있기 때문이죠!


매번 조금씩 조금씩 무게를 늘려가면서 

나를 시험하는 일에 맛들리면

다른 일에서도 도전하고 성취하는 능력을 

발휘하지 않을까요?


오늘의 주제는 운동과 관련된 단어입니다.

운동을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ExerciseWorkout이란 말에 친숙하실 겁니다.

(깊게 들어가면 training과 fitness도 관련이 되지만,

여기서는 이 두 단어를 비교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둘은 정말 똑같은 걸 의미할까요?

똑같은 의미라면 왜 똑같은 의미의 다른 단어가 존재할까요?

[각주:1]

저는 항상 이런 것들이 궁금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알아봤습니다.

먼저 GOOGLE神은 이 단어들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국내포털의 사전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각주:2])

차이점을 발견하셨나요?

무슨 차이가 있는지 확실히 파악하셨다면 

축하드립니다. 이해력이 정말 뛰어나시네요!

사실 전 대충 차이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한 차이점을 지적할 수 없네요.

그래서 이제부터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도록 하죠.


EXERCISE



Exercise는 사진에 보이는 48개의 운동 중

(물론 세상에는 무궁무진한 운동이 있다. 다만 사진에 48개의 운동이 있을 뿐)

각각의 운동 '자체'를 의미함.





그리고 영어에서 exercise는 기본적으로 동사verb이다.

따라서, 네이티브의 표현방식은 다음과 같다.


I will exercise tonight.

난 오늘 밤에 운동할거야.

I'm going to make a habit of exercising at least 5 days a week.

나는 일주일에 최소 5일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려고 한다.


물론 명사noun로서의 exercise도 가능한 표현이지만

거의 언제나 동사로써 사용한다고 한다.[각주:3]


마찬가지로 각각의 스포츠도 하나의 exercise이다.









WORKOUT




workout = exercise + exercise + ... + exercise.

앞서 구글에서 검색한 workout의 의미는

a session of physical exercise or training이라고 되어있다.

여기서 session은 특정한 활동에 쏟은 시기, 기간period을 의미한다.

흠.. 이건 한국어로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꽤 어렵고 어색하다...

WORKOUT이란 여러 가지 운동으로 이루어진 '운동'이라고 해야겠다.

 영어표현에서 workout은

동사로 work^out

명사와 형용사로 workout

중요한 점은 동사로 쓸 때는 work와 out을 띄고 써야한다는 점이다.


I work out on a regular basis.

난 정기적으로 운동한다.(동사로서 사용됨)

How was your workout today?

너 오늘 운동 어땠어?(명사로서 사용됨)

Hey buddy, please teach me your workout routine.

어이 친구, 네 운동방식 좀 알려주라.(형용사로 사용됨)



오늘의 주제는 이것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별로 차이가 없어보이는 단어들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파고보니 나름 복잡한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영어로 직접 표현할 때(회화나 작문시) 

헷갈릴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단어들입니다.


모쪼록 이번 포스팅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열심히 운동하셔서 모두 몸짱되시고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다음 글: Unless와 Otherwise의 차이는 무엇일까?

  1. 사진을 클릭하시면 출처로 이동합니다. [본문으로]
  2. exercise와 workout의 사전적 의미가 거의 다 '신체적활동' 혹은 '운동' 으로 통일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으로]
  3. 제 마음대로 이게 네이티브가 하는 표현이야! 라고 하는 게 아니라, 미국인 친구에게 물어보고 받은 답변을 토대로 적어드림을 알아주세요. :) [본문으로]
반응형
반응형

'Truth or Dare'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이 게임은 주로 파티에서 하는 게임으로

'진실 혹은 벌칙'이라고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비슷한 게임으로 '진실게임'이 있죠.

이 게임의 기원이 궁금하여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고대 그리스(....)의 명령게임(그냥 딱 왕 게임)에서 파생되었다고 합니다.[각주:1]

여기에서 확인


사실 술 좋아하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에도 술자리 게임이 참 많죠.

저는 술 게임에 약해서 잘 못하지만

호주에 있었을 때, 

술 게임 잘 하는 한국인들에게 들은 바로는

외국인들과 함께 한국에서 술 마실 때 하는 게임을 하면

아주 아주 즐거워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해외에 계신 한국인 분들께서는

한국의 술게임을 널리 퍼트려주신다면

술게임을 통해 한국이란 나라를 알리고 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ㅋㅋㅋ


오늘 제가 다룰 주제는 이 게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주 쉽고

한번 익히면 절대 잊지 않지만,

익히지 않으면 평생 헷갈리는!

그런 표현들 중 하나죠.


바로

Even though

/

Even if

입니다.


영어 문법 공부를 해보신 분들은 

'가정절', '양보절'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실은 저 단어에 모든 게 함축되어있지만,

그런 어려운 접근은 내려두고.

쉽게 쉽게 갑시다.

그게 제가 포스팅을 하는 이유여야하니까요.










Even though

(이미 일어난 일, 사실, 진리)


"Even though I have a lot of money, I will not squander for silly things from now on."

"내가 돈이 많다 하더라도(돈이 많은 건 사실), 난 이제 어리석은 것들에 낭비하지 않을 거야."


even though는 '어떤 사실이나 이미 벌어진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라고 붙이면서 뒤따르는 문장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even + though

참고로 

though(although와 같음)라는 단어는 

(비록) 

~이긴 하지만

~일지라도

~인데도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거기에 even을 붙여 강조한 겁니다.



Even if

(일어나지 않은 일, 가정, 추측)


"Even if there were a man-sized doughnut, nobody could eat it up as a meal BUT ME!"

"만약 사람만한 도넛이 있다고 해도(일어나지 않은 일), 나 말곤 누구도 그걸 한끼로 먹어치울 순 없을 거야!"


Even if 역시 if를 강조한 표현으로

만일 ~라면

이라고 해서 though와는 달리

일어나지 않은 일(가설, 추측)을 만들고,

뒤따르는 문장에 포인트를 주는 용법입니다.


그러나 even if는 기본적으로

가정을 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영어에서 가정이나 추측을 표현할 때

특정한 방법이 있음을 미리 알고 계셔야만

정확히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공부하시기를 권장합니다.

클릭 한번으로 구글에서 가정법 확인!


자 이제 내가 잘 이해했는지

여기 점검해보세요!

:)


  1. History The game has existed for centuries, with at least one variant, "questions and commands", being attested as early as 1712: A Christmas game, in which the commander bids his subjects to answer a question which is asked. If the subject refuses, or fails to satisfy the commander, he must pay a forfeit [follow a command] or have his face smutted [dirtied]. Truth or dare?-style games may ultimately derive from command games such as the ancient Greek basilinda (in Greek: Βασιλινδα) described by Julius Pollux, "in which we are told a king, elected by lot, commanded his comrades what they should perform". [본문으로]
반응형
반응형

이전 포스트에 이어서

드디어 '영어로 맛표현하기' 마지막 파트입니다!








HEARTY

고기가 들어간 스튜나 수프에 주로 씁니다.

(비프 스튜 혹은 터키 칠리 등)




RUBBERY

(고무처럼) 질긴




SPONGY

(스펀지처럼) 폭신폭신한




TART

맛이 시큼털털한

* 타르트(파이)와 동음이의어입니다. 

어쩌면 타르트에 주로 berry류의 열매가 많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시큼털털한 맛을 표현하기 위해 TART라고 붙였을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TENDER

고기가 연한

고기중에 오래 익혀서 쉽게 찢어지는 고기있죠?




SOGGY

질척한, 질퍽한

오트밀




STALE

(빵이나 케이크가) 오래된

'슫떼이-ㄹ' 이라고 발음하면 됩니다.







FERMENTED

발효된

우리말로는 '잘 익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거트나 발사믹 비니거 그리고 대표적으로 김치가 있겠습니다.



휴~

맛에 대한 영어표현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알아보면 더 많은 표현들이 있고

처음에 리스트에 올렸던 표현들도 있지만

흔히 사용되지 않거나

제가 생각했을 때 어떤 맛인지 딱 감이오지 않는 표현은

과감하게 제외시켰습니다. 

(예를 들면 Zingy, Velvety) 


다음 포스팅도 흥미로운 주제를 들고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트를 기대해주세요! 

:)

반응형
반응형

이전 포스트에 이어서 계속!


이어지는 이번 포스트는 알고 지내는 미국인 친구에게 

American Native Speaker로서의 의견과 표현에 대해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감사한 메모를 받았습니다!



제가 물어본 것에 대해 손수 메모를 적어서 제게 사진으로 보내줬습니다.

그것도 혼자 생각한 게 아니라 

자기 친구랑 같이 통화로 얘기를 나눈 뒤 정리한 것이랍니다....

고마운 친구에게 언젠가 보답을 한번 해야될 것 같습니다.



ZESTY

having an agreeably pungent[각주:1] taste

아 이건 한국어로 번역하기 좀 난해한 표현입니다.

레몬, 라임, 자몽류에서 특히 느껴지는 그 시큼함 있죠? 

그게 느껴지는 음식에 표현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망고살사(혹은 레몬살사)를 언급했는데

저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전혀 감이 오질 않네요...

다음에 먹어보러 가야겠습니다.

ㅋㅋㅋㅋ



PUNGENT

알싸하게 톡쏘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마늘, 생강, 양파, 칠리가 대표한다.


TANGY

(오렌지의) 톡쏘는 맛이 나는


SAVORY

짭짤한

사전에 savory를 검색하면 '맛있는'과 

비슷한 뜻이 많이 나오는데

친구의 설명에 의하면 Medium rare이든 Well-done이든 

스테이크를 먹을 때 나는 맛의 종류를 Savory라고 한답니다.



GREASY / OILY

기름진

기름을 많이 쓴



GOOEY

부드럽고 끈적거리는



CHEWY / STICKY

쫄깃쫄깃한



FIZZY

거품이 나는

주로 탄산이 들어간 음료






FLAT

김빠진



WOODY

(와인용어- 와인을 너무 숙성시켜서) 나무향이 나는

와인에서 포도맛이 아니라 나무향이 같이 난다면

대체적으로 좋은 와인으로 보는 것 같지 않습니다.

와이너리에서 일했었지만, 와인을 잘 모르는 1인이...



CHUNKY

덩어리가 진

음식이 두툼한 덩어리로 이루어져있을 때 쓴다.



JUICY

즙이 많이 나는

토마토나 수박같은 과일


MUSHY

걸죽한 곤죽같은

죽에 딱 맞는 표현이다.



헥헥....

오늘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한 적절한 사진을 찾아서 포스팅하는 게 

생각보다 아주 많이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

  1. 톡쏘는 듯한 [본문으로]
반응형
반응형


여러분 그거 아세요?


여성이 남성보다 대체로 맛을 더 잘 음미하고 식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각주:1]

그 이유는 바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미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혀에 이런 미뢰가 더 촘촘하게 나있다는 말이지....?)


저는 작년, 태국여행으로 뒤늦게 맛의 세계를 알게 된 후에

가능하면 맛을 음미하고 맛있고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려고 노력합니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진미을 찾아 헤매는 것도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 중 하나임을 깨닫게 됐죠.

이런 점에서 맛집을 탐방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다 행복하자고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그들이 느끼는 맛이 내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조화롭고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부러워지기도 합니다.


네!

예상하셨다시피 오늘 제가 다룰 주제는 

Taste

입니다.


비영어권 영어학습자가 영어를 배우면서 

맛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던 적이 있었나요?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자세히 배워본 적은 없었을 겁니다.

맛있으면 주로 쓰는 말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Yummy!'

'Delicious!'

'Tasty!'


사람에 따라서 조금 더 다양한 표현을 하겠지만 

대체로 저 위의 3개로 모든 걸로 대체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표현이 너무 지루하잖아요?

혹은 

생각해보세요. 

훗날 기회가 생겨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맛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당신이 특정한 맛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당신은 아마 을 먹게 될 겁니다.


(여기서 잠깐! 꿀먹은 벙어리의 영어표현은 Cat got one's tongue.)


여기에 

쉽게 이해시켜드리고자 

정확한 사진에 정확한 표현을 입혀 

간단명료하게 보여드리는게 오늘 목표입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쉽게 알고 쓰는

sweet / salty / bitter / sour

는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표현과 함께 사진을 올릴테니

단어를 본 뒤 사진을 보고 자신이 먹었던 비슷한 음식을 떠올리거나,

혹은 내가 사진의 음식을 먹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참고로 정확히 말하자면, 

이 모든게 맛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맛과 음식의 질감에 관련된 표현이라고 해야 맞겠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세요!



CRISPY

바삭바삭한 

감자칩 혹은 감자튀김



CRUNCHY 

으드득(뽀드득)한

(딱딱한 것을 깨물어 부술 때 나는 소리)



CRUSTY

딱딱한 껍질이 있는



CRUMBLY

잘 부스러지는



FLAKY

껍질이 잘게 벗겨지는



RICH

풍부한

(우유, 크림, 버터와 같은 주재료의 성질이 많이 느껴질 때) 



BLAND

밍밍한

(쌀, 두부 같이 싱거운 음식)



SUGARY

설탕 맛이 나는 

(설탕맛에 한정)



HOT

매운

(딱 이름 그대로, 핫윙[각주:2] 맛을 떠올리면 됩니다)



SPICY

향신료의 향이 강한

(케이준 치킨의 맛을 아시는 분이라면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HOT과 SPICY의 차이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볼만한 주제이긴 합니다.

짧게 설명하자면

HOT은 말 그대로 매움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되고

SPICY는 향신료에서 오는 매운 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헥헥.....

잠시만요...

아직도 표현이 훨씬 많이 남아 있는데 너무 길어지네요.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PART 2에서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PS

항상 그렇듯

이 글의 내용에 대한 비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1.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08/12/081216104035.htm [본문으로]
  2. 버팔로윙 [본문으로]
반응형
반응형

지난 포스트에서 

Particular와 Specific은 어떻게 다른지를 다루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먼저 해야겠네요.


"대다수의 Native들도 큰 차이를 두지 않고 사용한다!"



네, 평상시에 회화에서도 크게 차이를 두지 않고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제가 미국인 친구와 한 카카오톡의 내용입니다.

(친구의 Privacy 보장을 위해 이름과 사진은 지웠습니다)

(Thank you for your comment, dear my friend ;) )


친구의 말에 따라 굳이 따지자면

specific은 더욱 구체적인 것을 뜻한다고 보면 되고

particular는 specific보다는 그 정도가 덜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조금 더 덧붙여, 

제가 찾아본 결과에 의하면 다음의 구분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Specific = a unique thing

Particular = one out of many things


포커스의 차이랄까요? 

위 친구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친구의 말을 듣기 전에 

외국 포럼 여기 저기에서 최대한 많은 글을 읽어보고 

내용을 추리고 있었는데 

Native가 큰 차이가 없다고 한 순간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어려운 영어'가 되기 때문에... 

눈물을 삼키며 쓰던 글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번 포스트였던 

[4] NEAR와 NEARBY의 차이는 무엇일까?에 이어서

제가 평소에 헷갈려하던 표현이었던

What do you think?와 How do you think?의 차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hat do you think?

넌 어떻게 생각해?


What do you think about watching a movie tomorrow?

내일 영화보러 가는 거에 대해 너 어떻게 생각해?


맞게 번역되었나요?

네 한국어로 번역했을 때 틀림없이 이해가 됩니다.


그러면 다음은 어떤지 살펴보죠.


How do you think?

넌 어떻게 생각해?


How do you think about watching a movie tomorrow?

내일 영화보는 거 어떻게 생각해? 


맞게 번역되었나요?

아뇨. 이 번역은 불가능합니다.

애시당초 영어는 how를 넣어서 저런 질문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how는 안 될까요? 

한국에서 우리는 

what을 '무엇'

how를 '어떻게'

라고 배웠는데 

how라고 해도 틀린 게 없어보이는 데 말이죠....


이는 Native의 언어와 한국인의 언어가 

태생적으로 다른 표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입니다.


이번에는 그림으로 비교해볼게요.


What do you think?



What은 생각을 하는 그 내용이나 대상을 말합니다.



이에 비하여,



How do you think?



how는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 그 과정이나 수단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질문이 가능합니다.


How do you think?

어떻게 생각'을' 합니까?

with a brain.

뇌로 (생각합니다).


How can you help me?

나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죠?


'how = 어떻게' 

라는 공식을 버려야

오히려 더 쉽게 이해되는 문제입니다.


영어학습을 할 때에 처음에는 한국어에 의지해서 번역을 하는 연습을 하되,

점점 익숙해지면 영어 그차체에서 번역을 건너뛰고 

단어와 뜻을 즉각 연결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다음 포스트 주제는 아직 미정입니다.

곧 새로운 주제를 찾아 그 차이를 밝혀드리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영어를 사용하다보면 이런 상황에 자주 맞닥뜨립니다.


오늘은 불금이고! 저는 오늘 하우스파티의 호스트입니다.

파티가 열리기 한 시간 전, 몇몇 친구들이 제게 전화를 걸어 물어봅니다.



"Hey, Anthony! I am about to leave now and will bring some beer for the party tonight.

so.. do you know where I can get some?"

"Ummmmm, there is only one liquor shop near(?) uhh nearby(?) my house. You will never miss it."

"야 앤써니! 나 이제 막 출발할거고 오늘 밤 파티를 위해 맥주 좀 가져갈거야.

그래서 맥주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알아?"

음, 집 근처에 술파는 가게가 딱 하나 있거든? 못찾을 수가 없어.


영어를 사용하다보면 

장소나 시간을 설명하다보면 near와 nearby를 사용해 표현해야 할 때가 아주 많습니다. 

한국말로 치자면 

'거의' 

'가까운'

'근처의'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항상 near와 nearby 

그리고 좀 더 나아가 close 혹은 close to를 구분하지 않고 마음대로 사용했는데요,


여기에도 사실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전 포스트인 [3]SAY / TELL / TALK / SPEAK의 차이는 무엇일까? 에 이어서 

여기에 이 차이점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NEAR

near는 전치사[각주:1]로서 close to로도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치사의 종류)


그럼 앞서서 친구에게 답변할 때 제가 nearby라고 했으면 틀린 거죠.

there is only one liquor shop near(O) uhh nearby(X) my house.

혹은

there is only one liquor shop close to my house.

라고 해야 맞아요.



시간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표현에서의 쓰임도 알아볼게요.

near = in time, soon, shortly

-Daisuke and other friends are coming near(O) / nearby(X).

-다이스케와 친구들이 거의 다 와가는 중이다.

(저는 사실 near라는 표현은 사용해본 적이 없지만,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참고하는 외국의 포스트에서는 

원칙적으로 이런 식의 표현을 언급하며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NEARBY

nearby는 명사의 앞뒤에 쓸 수 있는 형용사Adjective입니다.

그러나 near는 오직 명사 앞에만 올 수 있어요. (시간에 관해서는 뒤에도 가능)


(Daisuke는 호주에서 만난 친한 일본인 친구입니다. 사진은 그의 운전실력과 무관합니다.)


Daisuke parked his car at a near(X) / nearby(O) parking lot.

Daisuke parked his car at a parking lot near(X)nearby(O).

near는 전치사 nearby는 형용사

그런 점에서 바라볼 때, 이미 'a parking lot'은 그 자체가 한 단어구이기 때문에

단어 안에 전치사를 넣는 것은 안 됩니다.


사실 near와 nearby에 대한 예외적인 용법이 많은데

그걸 전부 가져와서 쓰자니

그건 포스트가 너무 진지해지고 따분해지니

포스팅의 목적에 맞게 걸러냈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항상 제가 요청드리듯

구글링을 제안합니다! :)


다음 포스트에서는 제 친구가 특별히 요청한 '특정한'이라는 뜻의

particular specific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지난포스트

[3]SAY / TELL / TALK / SPEAK의 차이는 무엇일까?


  1. 영어로 Preposition. 명사 앞에 온다고 해서 앞 전(前), 둘 치(置). 이렇게해서 전치사라고 한다. [본문으로]
반응형

+ Recent posts